중1 사회 노트
지난 1년간 내가 가장 흥미를 갖고 있었던 과목이 사회였어요.
사실 처음부터 '아! 사회가 이렇게 재미있었다니!'라고 생각한 건 아니었죠.
당연히, 누가 공부하는 걸 좋아하겠습니까.
1학년 사회는 '지리'와 '고대문명' 뭐 그런 것들에 관해 배우는 데요.
그래서 외울 것이 참.........많더라구요.
처음 중간고사 시험을 쳤을땐, 90점대가 나왔습니다. 나름 만족하는 점수 였죠.
근데, 수행평가 시험에서 막 70점 대 후반에서 80점대 초반으로 확 떨어진거예요.ㅠ.ㅠ
그래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었죠.(그 한동안이 반년이냐......................)
1학기 기말고사, 2학기 중간고사 까지 완벽하게 80점대로 팍팍 밀고 나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부러워 지더라구요.
사회 선생님이 100점 맞은 애들이랑 90점대 후반인 애들 이름을 불러주셨는데.
그게 그렇게 부러웠어요. 그래서 마지막 시험이라도 잘 쳐보자고 결심한게...시험2주전이었습니다.....ㅠ.ㅠ
일단 등굣길에 문구점에 들려 1000원짜리 작은 공책을 샀어요.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할수 있어요^^(원래 생각이 없는 애라서..........;;;)
그날 사회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오리엔트 문명을 정리해주신다고 하면서 받아 적으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때다! 하면서 적었죠. 쉬는 시간에 그걸 보며 흐뭇해 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나 딴것 도 해야되는데.....그리고 이 두꺼운 공책에 이것만 있으면 좀 허전해 보이는데 그냥 내가 시험범위정리한번 해볼까?'
그래서 그때부터 바로 시작했죠, 시험기간이고 교과서도 다 배웠고 해서 많은 선생님들이 자습시간을 주셨는데,
저는 그때 사회책과 프린터 물을 보면서 열심히 적었습니다.
저기에 사회말고도 그외에 외워야 할것들도 적어 놓았답니다!!
사실 시험범위에 오리엔트가 마지막인데 제일 앞에서 있어서 시험범위 뒤에서 부터
역주행을 시작했어요. 제목을 저렇게 크게 쓴 이유는,
어떤 분이 자기가 무엇을 배울지, 혹은 배웠는지, 배울것이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해서 크게 적었습니다^^
아, 내가 그렸지만 정말 못그렸다. 여러분은 더 잘 그리셨으면 좋겠어요.
교과서나 프린터 내용을 줄줄 베끼다가는 손목이 남아나질 않으니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신것, 혹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주로 적으면 더 좋겠죠?
제가 프린터에 장난질을 해서 잘 안보여서 쓰면서 외울겸 하며 한번 더 그려 봤어요,
자를 대지 않아 삐뚤삐뚤하지만 저는 그게 더 좋더라구요!!!^^
제가 멜라네시아랑 폴리네시아 자리를 바꿔 적었었거든요,
근데 공부잘하는 친구가 보다가 수정해 줬습니다!!
친구야, 고마워-
저건 제가 복습하면서 이 노트에는 쓰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서 써놓은 것이랍니다.
보기에는 좀 불편하지만 나름 괜찮기도....................................;;
하지만 사회 '100점' 이라는 결과를 얻었으니 그정도는 그냥 웃고 지나가야 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쓰면서 외우는 타입'이라 이 방법이 먹혔나봐요,
뭐ㅡ, 처음으로 이렇게 열심히 필기를 해서 그렇게 무한하게 본것도 나름 한몫했겠죠,
사회 뒤에는 '가정'의 영양 권장량 이라던가, 영양소에 대해 적혀 있답니다.
그리고 그외에 잘 외워지지 않는 '거울과 렌즈'도 그림을 그려놨습니다.
예체능 같은 경우에도 이런방법이 조금은 먹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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